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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8 · X4플러스 · 비와이폰2, 틈새시장 공략할 ‘중저가 스마트폰’은?

기사입력 : 2018-02-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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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8 · X4플러스 · 비와이폰2, 틈새시장 공략할 ‘중저가 스마트폰’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졸업 시즌을 앞두고 틈새시장을 겨냥한 중저가 스마트폰 인기가 한창이다.

앞서 출시된 중저가 스마트폰은 30만원에서 5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갖췄지만 프리미엄 제품 스펙과 디자인으로 구매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알짜폰으로 정평이 나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A8, 갤럭시온7프라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갤럭시A8은 출시 직후 하루에 4000대씩 팔리며 일주일 동안 3만대 이상이 팔렸다. 전작 갤럭시A5의 2배가 넘는 판매량이다.

LG전자도 지난달 말 30만원대의 ‘X4플러스’를 출시하며 호평을 받았으며, KT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화웨이의 ‘비와이폰2’도 인기다. ‘비와이폰2’의 경우 현재 KT에서 공시지원금을 전액 지원해 단말기를 공짜로 구매할 수 있다.

◇전면 듀얼카메라 ‘갤럭시 A8’ 2030세대 정조준

삼성전자가 지난달 5일 출시한 갤럭시A8은 셀카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를 위한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특히, 전면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면 듀얼카메라는 각각 1600만 화소, 800만 화소이며 조리개 값 F1.9 렌즈를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촬영 후에도 원하는 만큼 배경을 흐리게 처리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에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했다.

갤럭시A8에는 갤럭시S8에 채용돼 화제를 모았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홈버튼도 사라졌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8에 최초로 탑재된 후 갤럭시노트8에도 적용됐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제외한 중저가 스마트폰에 인피니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은 갤럭시A8이 처음이다.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사용자로 하여금 몰입감은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

베젤이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테두리를 말하며, 베젤이 얇아지면 화면에 시선이 고정되어 몰입도가 올라간다.

갤럭시A8은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 중 ‘빅스비 홈’·‘빅스비 리마인더’ · ‘빅스비 비전’을 지원한다.

갤럭시A8은 32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에 블랙, 골드, 블루 세 가지로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9만 9500원이다.

◇동급 모델 최강 카메라 ‘갤럭시On프라임’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디자인에 카메라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5.5형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On7프라임’을 9일 출시했다.

갤럭시On7프라임은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전·후면 모두 조리개값 F1.9 렌즈에 13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갤럭시On7프라임은 3GB램에 32GB의 내장메모리로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문서 저장이 가능하며, 지문 인식을 통해 화면 잠금이나 삼성 계정 인증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3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자유롭게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 홈’과 ‘빅스비 리마인더’ 기능을 지원하며, 하나의 기기에서 두 개의 계정을 이용할 수 있는 ‘듀얼 메신저’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On7프라임은 골드와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4만 4300원이다.

◇독보적 사운드 ‘LG X4 플러스’

지난달 말 LG전자는 30만원대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전용된 기능을 대거 탑재한 ‘LG X4 플러스’를 출시했다.

우선 LG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적용한다. LG페이는 스마트폰에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스마트폰 서비스다.

최근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를 시작으로 온라인 결제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며 편의성을 한 층 강화했다.

음질도 스마트폰 최고 수준의 고해상도 음원을 지원한다. ‘LG X4 플러스’ 사용자는 하이파이 사운드 DAC를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즐길 수 있다.

‘LG X4플러스’는 디지털 음원 중 최고 수준인 32비트 192킬로헤르츠(kHz)까지 지원한다. 비트란 음원 정보를 저장하는 단위로 비트의 수가 높을수록 더욱 미세한 소리까지 표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손의 손가락을 지문 인식 버튼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셀카를 찍거나 화면을 캡처하는 ‘핑거 터치’ △데이터 걱정 없이 즐기는 FM 라디오 △셀카봉 없이도 7~8명까지 화면에 담을 수 있는 전면 광각 카메라 등 LG만의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KT 단독 판매 ‘비와이폰2’ 공시지원금 전액 지원

KT에서 단독으로 판매되는 화웨이의 ‘비와이폰2’도 인기다.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 제품은 부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전용 스마트폰이다.

‘비와이(Be Y)’는 1020세대의 자유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선도해온 KT가 요금제부터 단말까지 Y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론칭한 전용 단말 브랜드다.

‘비와이폰2’는 5.2인치 전후면 커브드 글라스 디자인에 전작보다 셀카 기능을 강화한 전면 카메라와 더 커진 센서로 선명한 사진촬영이 가능한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30분 만에 최대 45%까지 충전 가능한 빠른 충전(퀵차징)과 고속 지문인식센서 등 편리한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으며 출고가는 39만 6000원이다.

현재 KT는 ‘비와이폰2’에 단말기 가격에 상응하는 모든 금액을 지원한다. 공시지원금 34만 5000원에 추가지원금 5만 1000원을 제공받으면 사실상 공짜로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비와이폰2’는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에서 글로벌 출시 후 많은 판매를 기록중인 ‘P10 Lite’를 국내 통신환경에 맞게 변형한 제품이다. 화웨이 P10 Lite 모델은 10월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단말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도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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