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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매출 2조원 시대 열었다…“리니지2 레볼루션 효과”

기사입력 : 2018-02-06 17:21

(최종수정 2018-02-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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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매출 2조원 시대 열었다…“리니지2 레볼루션 효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6일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2017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4%, 73% 증가한 2조 4248억원, 50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158억원, 92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해외에서만 41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며 전체 매출 중 68%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아시아, 일본에서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글로벌 출시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북미 및 유럽 지역 진출한 레볼루션은 사전 예약자 수만 150만명을 상회하는 등 모바일 MMORPG 미개척지인 서구권 지역에서 높은 흥행을 이어갔다.

2016년 12월 넷마블이 선보인 레볼루션은 해외에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올리는 등 넷마블의 대표게임이자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도 6일 구로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 4회 NTP에서 지난해 경영성과 중 하나로 ‘레볼루션 연간 매출 1조 달성’을 꼽기도 했다.

이날 권 대표는 “레볼루션은 국내 론칭 이후 글로벌 빅마켓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11개월만에 단일 게임으로서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며 “레볼루션은 MMORPG 장르가 생소한 서구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북미 자회사 카밤의 ‘마블 컨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잼시티의 ‘쿠키잼’도 북미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54%, 총 1조 3180억원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렸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016년 글로벌 파이어니어라는 미션을 세우고 일본, 미국 등 빅마켓에서 글로벌 강자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왔으며, 지난해 매출 2조원,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말부터 레볼루션을 통해 서구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자체/외부 IP 게임들을 통해 빅마켓 공략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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