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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화)

한신평, 미래에셋대우 AA등급 유지 발표 배경은

기사입력 : 2017-12-18 17:49

(최종수정 2017-12-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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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투자계좌업무 인가 유보와 유상증자가 제한적

미래에셋대우 유상증자 일정/표 제공=한국신용평가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대우 유상증자 일정/표 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 인가 유보 및 7000억 규모의 우선주 유상증자가 회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18일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미래에셋대우의 신용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종합투자계좌업무의 인가 지연 여부와 유상증자 규모가 자기자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아 회사 신용도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유상증자 예정금액 7000억원이며 운영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에 대해 일반공모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장기 유효등급은 AA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한신평은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미래에셋대우의 유동성‧자본확충‧투자여력 확대는 긍정적이다”면서도 “이번 유상증자는 자본확충뿐 아니라 종합투자계좌업무가 허용되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요건에 가까워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9월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 규모 7조2000억원이다.

한신평의 이같은 입장은 초대형투자은행 육성 관련 자본시장법이 종합투자계좌 모집 자금을 감독당국의 레버리지비율을 산정할 때 제외하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별도의 발행제한도 없다.

한신평은 “따라서 미래에셋대우가 종합투자계좌 이용시 사실상 한도 없이 운영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조달 측면 장점과 초대형 IB로 성장 위한 부수 장치로, 신용도 제고를 위해 자본 및 조직 규모 확대에 상응하는 이익창출력 구축이 필요해진다”고 분석했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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