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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 없다” vs 산은 “비공식 채널로 의사 밝혀”

기사입력 : 2017-12-15 17:22

(최종수정 2017-12-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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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이번주 실사 내용 검토 후 논의

SK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 없다” vs 산은 “비공식 채널로 의사 밝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SK그룹과 주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SK그룹이 금호타이어 인수와 관련해 산은에 인수 방안 등이 담긴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금호타이어에 7000억원의 달하는 유상증자를 해 경영권 지분을 인수와 함께 부실 해외 생산기지인 중국 공장 등을 인수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SK그룹이 문서로 공식 제안한 바는 없으나 자문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그러나 SK 측의 제안이 유의미하다고 판단하지 않아 이를 정식으로 논의할 계획은 현재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주 금호타이어 처리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인수에 대해 부정하고 있다. 이날 SK는 “현재 금호타이어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비공식적으로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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