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2개월짜리 저축은행 또는 은행 정기예금 만기자들은 재예치할 곳을 물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2.3%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발행어음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꼼꼼히 따져보면 저축은행 정기예금이 발행어음보다 수익률이 높아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재예치가 유리하다.
해당 상품은 충족해야할 우대조건 없이 기본 2.63%를 제공한다. 24일 기준 정기예금 12개월 평균금리도 2.37%로 0.07%포인트 소폭 차이나지만 저축은행은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된다.
발행어음은 은행 정기예금보다는 수익률이 높다.
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약1.7%라는 점에서 2.3%인 발행어음이 은행 정기예금보다는 이자가 높다.
1년 이상은 저축은행, 은행 정기예금이 유리하지만 6개월 단기 자금 운용이 목적이라면 발행어음을 고려해볼만하다.
반면 발행어음은 6개월 이상 9개월 미만, 9개월 이상 1년 미만으로 예치가 가능하다. 9개월 이상 1년 미만은 2.1%, 6개월 이상 9개월 미만은 2.0%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발행어음형 CMA는 연 1.2%의 수익률이 제공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증권사 신용등급이 우량한경우가 있어 파산할 가능성은 적지만 예금자보호 측면에서는 저축은행, 은행보다 안정성은 떨어진다"며 "여러 은행에 5000만원씩 분산투자하는게 안전하고 더 높은 수익률을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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