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0일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 부정적에서 BBB- 안정적으로 하향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도 모두 기존 A3에서 A3-로 하향했다. 한신평은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이유로 △경쟁구도 및 비용구조에 따른 제한적인 수익성 개선 △수익창출능력 대비 과중한 재무부담 △그룹 신용위험 전이가능성 △항공산업 내 양호한 시장지위 및 경쟁력 등을 들었다.
김정훈 한신평 연구원은 “우호적인 업황에도 불구하고, 경쟁구도 변화와 열위한 비용구조로 영업수익성 개선폭이 제한적”이라며 “과중한 재무부담이 완화되지 못한 가운데, 유동성 위험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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