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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한도·만기 없는 통화스왑 체결

기사입력 : 2017-11-16 08:05

(최종수정 2017-11-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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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내 최초 무기한-무제한 지원 형태 협약"

△15일 오후(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캐나다중앙은행 본부에서 이주열(왼쪽) 한국은행 총재가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중앙은행 총재와 양국간 통화스와프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캐나다중앙은행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15일 오후(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캐나다중앙은행 본부에서 이주열(왼쪽) 한국은행 총재가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중앙은행 총재와 양국간 통화스와프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캐나다중앙은행 제공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국은행과 캐나다중앙은행이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은행은 캐나다 현지시간 15일 캐나다중앙은행과 원/캐나다 달러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캐나다와의 통화스왑은 그간 우리나라가 체결했던 통화스왑과 달리 사전에 한도를 정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으며, 만기도 특정되지 않은 상설계약에 해당한다.

이는 상호간 무기한-무제한 지원으로 알려진 6개 주요 기축통화국들(미국, 유로존, 일본, 영국, 스위스, 캐나다)간 맺고 있는 통화스왑과 동일한 형태다. 우리나라가 이러한 형태로 통화스왑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첫번째다.

그동안 한은과 정부는 호주 등 주요 국가들과 약 1200억불 규모의 통화스왑을 체결해 오고 있었다. 최근에는 중국측과 한·중 통화스왑의 만기연장에 합의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한·캐나다 통화스왑은 한국은행과 정부가 합심하여 협상의 전단계에서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은행과 정부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국과의 통화스왑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대외 안전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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