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국내에서도 지진발생 빈도 및 강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손해보험업계는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을 정책보험으로 운영하고 있어 정부에서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다.
15일 포항 일대에 규모 5.5의 강진이 발생해 지진재해보험에 대한 필요성이 떠올랐다.
최근 우리나라는 지진이 증가하는 추세다. 기상청에 따르면 1978~1998년 지진발생횟수는 평균 19.2회에 불과했지만 1999~2016년 58.9회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경주에서 일어난 5.8 규모의 강진 이후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252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수해보험은 현재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5개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정책보험으로 정부가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가입자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자연재해로 인한 인사고는 포함되지 않으며 주택의 파손 및 침수, 비닐하우스·온실의 골조 피해, 비닐 파손 등을 보상한다. 보험기간은 1년이며 가입자의 필요에 따라 장기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온실의 경우 동절기(11~3월)만 가입할 수도 있다.
풍수해보험 가입 문의는 전국 시군구 재난관리부서나 읍·면·동사무소에서 가능하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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