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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3분기 영업이익 156% 늘어

기사입력 : 2017-11-09 10:33

(최종수정 2017-11-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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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3분기 영업이익 156% 늘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새 156% 증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8일 2017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302억, 당기순이익은 114% 증가한 24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APE는 각각 1830억, 2280억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8%, 44% 늘었다.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재무건전성 지표로 꼽히는 피비즈 실적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종속회사 재무정보를 포괄하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으로 돌아선 가운데 당기순이익 역시 2분기 PCA생명 인수로 인한 염가매수차익 1812억원(영업외수익)을 제외하면 예년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및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 등 고수익 상품군의 매출 확대로 저축성보험 의존에서 벗어난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보험영업의 기본 수익구조인 보장성 수익과 안정적 운용수수료가 발생하는 피비즈 자산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IFRS17 도입을 앞두고 투트랙 전략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보장성과 변액보험 APE의 동시 성장으로 신계약 규모 확대는 물론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등 피비즈 자산 및 수수료 수입 역시 꾸준히 증가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내실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낮은 보험부채 부담금리도 미래에셋생명의 강점이다. 3분기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3.9%로 상장 생보사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부담금리가 낮을수록 회사의 부채 부담이 줄어든다.

미래에셋생명은 내년 PCA생명과 통합을 앞두고 있어 향후 PCA생명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 전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변액저축보험 시장 점유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변액보험 선도회사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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