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을 금융·경제 관료로 살며 ‘대책반장’이란 별명까지 얻은 김 전 위원장이 현직에 있을 때는 물론 지금도 즐겨 찾는 식당이 총망라됐다. 대부분 단품 메뉴를 파는 식당이며 30~40년 역사를 지닌 곳이다. 책에 소개된 식당 91곳은 냉면 칼국수 막국수 설렁탕 김치찌개 해장국 생태탕 등 한 끼에 1만원이 넘지 않는 서민 맛집이다.
김 전 위원장은 곧 시행될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더라도 후배 공무원들이 떳떳하게 한 끼 식사를 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올해 9월 말부터 공무원, 공기업 직원,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인 등은 직무와 관련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3만원 이상의 식사를 대접받으면 처벌받는다. 그는 떳떳하고 기분 좋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을 모았다. 책에 실린 사진도 모두 직접 찍었다.
김 전 위원장은 법무법인 지평이 설립한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로 일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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