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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금)

“중견기업 글로벌 도약 신한은행과 함께”

기사입력 : 2015-08-3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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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미래채널부 오세준 차장

“중견기업 글로벌 도약 신한은행과 함께”
“해외사업장까지 통틀어 날짜별로 지급해야 할 돈과 입금 예정 현황 파악부터 쉽지 않아 애먹는 기업들의 답답함을 차근차근 풀어 드릴 수 있는 첫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4일 기업들의 글로벌 통합자금관리 플랫폼인 ‘신한 GCMS’가 출시된 의미에 대해 신한은행 미래사업부 오세준 차장이 전한 말이다.

“중견기업들이 해외 비즈니스를 추진하면서 진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추구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요.”

국내에 한정되는 자금관리 서비스 틀을 깨고 해외자회사들의 금융거래와 자금 현황을 살필 수 있는 눈을 틔어 주고 현금흐름 관리 효율화부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했다.

“은행 내 8개 부서가 지난해 여섯 달 이상 국내 기업 담당자들과 해외 사업장에 계신 분들까지 접촉해서 어떤 어려움과 수요가 있는지 신한은행이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고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지 공들여 모색하고 연구해서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오 차장은 인터뷰에 나선다기 보다 실무자의 한 사람으로서 신한 GCMS의 취지와 장점 기업들이 입는 혜택을 소개해 드리려 나왔다고 부담스러워 했다.

“여러 선배님들과 동료들이 함께 뛰어 본 결과 해외로 진출한 기업들의 경우 글로벌 자금관리 수요는 크지만 회사 내부에서 구현하기 여려운 나머지 은행의 도움을 절실하게 느낀다는 점에서 신한은행이 해 드릴 역할이 적지 않다고 판단했던 겁니다.”

특히 코스닥 상장할 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상장한 기업들 가운데 연매출 면에서 1조원 단위로 도약하는 등 큰 폭의 성장기회를 잡은 기업들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글로벌 연간 재무계획 수립과 관리까지는 아니더라도 해외자회사와 사업장까지 아우르는 자금관리라도 정확하게 하고 싶어하는 니즈에 부응해야겠다고 결심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세 가지 핵심 글로벌 자금관리 플랫폼은 가장 기본이 되고 우선적으로 해결해줘야 할 내용을 집약시켰다고 한다. △국외 관계사의 자금 현황을 파악해 관리하는 글로벌 조회 서비스 △현지 국가 자금 이체, 집금 등의 거래를 한국에서 관리, 승인하는 글로벌 승인 서비스 △국외관계사의 자금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현금흐름 예측을 지원하는 글로벌 자금보고서 등이 그렇다. 나아가 오 차장은 신한은행은 이보다 더 복잡하고 다기한 기업들의 자금관리 수요에도 부응할 역량을 갖추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우선은 현지법인을 세워 진출한 5개국부터 ‘신한 GCMS’플랫폼을 통한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오는 연말까지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나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글로벌 유수의 은행이 컴플라이스 인력만 대규모로 갖췄다고 자랑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법률과 세무환경을 리서치 해 줄 수 있어야 자금관리와 재무계획 수립이 가능하니까요. 신한은행은 중견기업들이 현지진출 사업장까지 잘 관리해서 성장하도록 도와서 은행도 함께 동반성장하려는 뜻에서 글로벌 CMS에 지난 2007년부터 뛰어 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의 기업 글로벌 비즈니스 동반성장 역량 가운데 또 하나의 장점은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를 통해 국외 관계사 자금이체 지시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SWIFT SCOR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은행이 진출한 17개국 가운데 15개국에서 리얼타임으로 계좌지급과 F/X 등을 포함한 지급결제를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을 갖춰 놓았다.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승승장구하는 데 자금관리, 더 나아가 글로벌 재무관리를 돕고 필요한 때는 금융지원을 직접 제공하거나 더 나은 조건으로 주선해주는 동반자로 함께하고픈 게 신한은행의 비전이라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같은 비전 실현을 위해 땀 흘리는 것은 몇 몇 부서 몇몇 해외 영업네트웍에 국한되지 않고 전행적으로 뛰고 있기에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다고 그는 전한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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