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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암흑기 은행과 함께 헤쳐 나가요!”

기사입력 : 2012-12-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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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PB고객부 이영아 수석애널리스트

“재테크 암흑기 은행과 함께 헤쳐 나가요!”
“설사 뜻밖의 대내외 경제변수 때문에 손실이 났더라도 ‘왜 이런 상황에 처한 건지, 앞으로 어떤 진로가 예상되니 차라리 환매하시기를 추천 드린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어야 진정한 동반자라 할 수 있죠.”

바야흐로 시절은 고객 스스로 헤쳐 내기가 더욱더 만만치 않은 저금리 시대다. 다른 것에 겸해서 하는 재테크이든 자산관리 스케일을 확립한 입장이건 “요즘 같은 ‘암흑기’일수록 은행과 더불어, 특히 기업은행과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 어떠시냐”고 권유하기를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

기업은행 PB고객부 이영아 수석애널리스트를 만났더니.“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언제 출시하느냐, 혹은 지금 권유해 드리기에 적합한 것이 뭐냐 잘 골라 드리는 게 경쟁력의 척도라고 결론 내렸어요.” 맨 위로는 조준희 행장부터 담당 임원 주영래 부행장과 일선 점포 개인고객 상품상담자에 이르기까지 이 은행 사람들이 결심했다는 각오는 더욱 이채롭다.

“앞으로 저희 고객들께는 사후관리에 더 많은 공을 들여 모실 겁니다.” 시중 유행이나 인기에 연연하기 보다는 값이 쌀 때 얼른 상품에 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개별 상품 또는 ‘묶음상품’ 권유하는 은행원의 덕목으로 삼는 곳은 허다하다. 한데, 모월 모일 가입하신 상품을 계속 붙들고 계시기에 시장여건과 경기전망이 불리할 뿐 아니라 손실이 더 커질 수 있으니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손절매 하시는 편이 낫다고 설득도 마다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

사후관리를 잘 하기를 업무 비중으로 치면 60%정도로 오히려 중시하자는 마인드라고 한다. “신상품이나 유망한 상품을 원하시는 수익률과 스타일에 최적화해서 짜 드리는 일을 소홀히 하겠다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금융계가 간과했던 것이기에 이제 기업은행이 제자리를 찾아 드리겠다는 뜻이죠.”

기준금리가 2.75%로 낮아졌어도 고객들의 기대수익률은 기준금리가 4%일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아 두통을 방불케 하는 난감함 앞에서 당장에도 듬직하고 멀리 보면 더욱 믿음직한 바른 길을 걷기로 한 셈. 기은 PB고객부 자산관리 컨설팅 책략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동료들과는 부자 고객과 일반 고객 양쪽으로 나누어 접근하기로 했다고.

아주 부자 고객들에겐 자산가치를 안정적으로 지키면서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세후 총수익률이 5%를 웃돌 수 있는 성과를 지향한다.“지난 연초 해외채권펀드를 잘 골라 들었던 고객들 중엔 많게는 15%이상, 12~13% 수익률이 나고 있는 이머징시장 상품이 있는데 부자 고객들에게 고수익 상품과 더불어 절세 효과를 극대화 하고 은행상품을 비록해 안정성 높은 상품까지 망라해 드리려는 것”이란다.

이어 다달이 짭짤한 재테크 행진을 50대까지 꾸준히 이어 가길 원하는 일반 고객들에겐 제 13월 연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재테크와 가장 이상적인 저축상품은 물론 심지어 대출 상품 갈아타기를 권하는 입체적인 책략을 지향한다고 했다.“중도 상환수수료 부담이 없거나 있더라도 갈아타는 것이 보탬이 된다면 대출을 알맞은 길로 인도해 드려야죠. 주식시장 쪽에선 대한민국 대표종목조차 등락 폭이 큰 만큼 수수료가 적으면서 위험분산 및 수익 극대화를 꾀할 수 있는 인덱스형 적립식펀드를 권해 드립니다.”

PB고객과 VIP 고객 자산관리 책략과 묶음상품 설계를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수석애널리스트로서 그는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늘 가까이 있는 고객들 마음을 헤아리며 업무지표로 삼는다.

“2007~2008년 사이 ELS를 비롯한 여러 상품과 경로를 통해 손실을 보고 상처를 안은 채 은행에 와 계신 분들이 적지 않아요. ‘하나라도 더 팔자고 손실을 끼칠 수 있다면 차라리 팔지 말며 손실이 났다면 꾸중을 두려워 말고 설명드리는 게 도리’라는 신념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저희들입니다.”

“주 부행장 말씀처럼 ‘변곡점’ 형성 여부를 살피는 데 힘을 쏟고 있다”는 그, “스페인 산탄데르 사례를 살피다 유서 깊은 가문의 집사마냥 밀착 서비스를 수행하는 것을 보고 자산관리 서비스가 본보기로 감명깊었다”는 그. 이 은행으로 옮기길 잘했다 여기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개인고객들의 행복지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돕는 일을 근본으로 삼는 업무 문화랄까요?”라며 미소짓는다.

또한 “좋은 의미로 IBK기업은행이 국내 은행답지 않은 외국계은행이란 평가를 얻을 수 있다고 믿어요. 눈 앞의 은행 실적보다 고객 자산가치의 항구성과 풍족함을 꾀하는 별난 노력으로 만족도를 쌓고 또 쌓아서 ‘WIN CLASS’ 브랜드와 IBK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향해 뛰고 또 뛰는 것이라고.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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