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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카카오, 귀엽고 알찬 ‘미니’시리즈 AI스피커 눈길

기사입력 : 2017-08-11 16:25

(최종수정 2017-08-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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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미니, 국내 첫 이동형스피커 공개
카카오미니, 작지만 다양한 기능 갖춰

△SK텔레콤 ‘누구 미니’(왼쪽)와 카카오 ‘카카오 미니’ 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 ‘누구 미니’(왼쪽)와 카카오 ‘카카오 미니’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SK텔레콤의 AI스피커 신제품 ‘누구 미니’가 오늘(11일)부터 11번가와 전국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카카오 미니’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에는 모두 ‘미니’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이에 걸맞게 기존 제품과 비교, 크기는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 가격도 저렴해지면서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췄지만 기능은 전작과 동일하다. 또 AI스피커에서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요소인 ‘이동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 공개된 SK텔레콤의 ‘누구 미니’는 내장 배터리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집은 물론 공원 등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유선 기반의 AI 기기가 갖고 있던 장소 제한성을 극복했다.

정가는 9만 9000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4만 9900원에 판매한다. ‘누구 미니’는 크기가 절반 이하지만, 기능은 전작인 ‘누구’와 동일하다. ‘누구 미니’는 누구의 서비스를 그대로 담은 채 크기만 작아졌다. 높이 6cm, 지름 8cm로 작아지면서 무게도 219g으로 줄었다.

‘누구’는 단순한 스피커가 아닌, 독자 개발한 AI 엔진과 이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버까지 포함한다. SK텔레콤은 ‘누구’의 음성인식 기술에 딥러닝(Deep Learning)을 접목해 데이터가 쌓일수록 진화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고객의 이용이 많을수록 서비스가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도 대폭 증가함에 따라 ‘누구’의 음성 인식률 역시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이번 카카오가 선보일 AI 스피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AI 음성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첫 기기다.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춘 카카오 AI 스피커의 특징을 이름에 담았다. 카카오미니는 곡선을 기본으로 한 외형에 패브릭 소재가 적용됐다.

카카오미니에는 카카오가 개발한 AI 음성 인터페이스가 탑재된다. 카카오톡, 멜론, 다음 등 카카오의 서비스가 연동되어 음성대화를 통해 쉽고 편하게 카카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미니를 시작으로 이용자들이 카카오의 AI 음성 인터페이스를 가정, 자동차, 사무실 등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학 카카오 AI 부문장은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축적된 인공지능 음성인터페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AI 관련 소식은 향후 카카오 AI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 날짜와 가격은 정해진 바 없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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