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마트가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의 매서운 성장에 힘입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이마트는 11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 8068억원으로 10.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09.7% 증가한 25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마트 등 할인점의 매출은 전년대비 4.5% 성장에 그친 반면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은 각각 30.5%와 31.4%로 크게 성장하며 전체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몰의 경우 배송인프라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으로 영업손실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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